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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시험관 초음파 아기집 확인

happy0212 2020. 12. 23. 23:31

내가 임신이라니
월요일에 초음파로 아기집을 확인했다.
임신 확인서와 산모 수첩도 받았다. 여기까지 오는데 1년 6개월정도 걸렸다.
남편과 서로 고생했다며 토닥토닥하고 친가 시댁, 친구들에게서 무수히 많은 축하를 받았다.
월요일 전까지만해도 아무런 증상이 없어서 불안했었는데 무색하게도 다음날이 되자 입덧이 시작되어서 뭘 먹지않아도 속이 더부룩하고 아침에는 괜찮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멀미가 심해져서 저녁에는 밥을 거의 잘 못먹고 거의 누워서 지내고있다.
그래도 증상 있다는건 아가가 잘 있다는 신호같아서 나쁘지만은 않다.
남편이 고생이 많다. 밥도 해주고 집안일도 다 해주고 신경 많이 써줘서 너무 고맙다.

오늘은 경영지원실에 법으로 지정되어있는 단축 근무 신청을 했다.
임신 12주까지 6시간 단축 근무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회사는 요즘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매우 바쁜데 나는 그 전부터 항상 칼퇴를 하고 있어서 마음이 쫌 무겁다. 야근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후...

다음주 수요일에 또 초음파를 보는데 그때엔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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